Intermediate Korean News - '흥정' 없어요‥자동차 '영업사원' 사라지나 (2023.06.12/뉴스외전/MBC)
Transcript
최근 수입차 업계에서는 '큐레이터'라는 직종명이 새로 등장했다고 합니다.
판매 전략의 변화 때문인데, 영업사원을 두지 않는 회사들도 하나둘 늘고 있습니다.
박진준 기자입니다.
6년 넘게 수입 자동차 판매사에서 영업사원으로 일해온 신상범 씨.
하지만 이제는 영업사원이 아닙니다.
가격 흥정이나 할인 혜택 설명도 사라졌습니다.
오로지 차 기능, 연비 등 제품 설명에만 집중합니다.
혼다 코리아가 두 달 전부터 전 차종을 인터넷 판매하겠다고 발표를 하면서도 현장에서도 변화가 생긴 겁니다.
소비자는 원하는 차량과 색상을 고른 뒤 인터넷에서 결제만 하면 됩니다.
그동안 영업사원 재량에 따라 차량 가격이 들쑥날쑥 했던 점도 정가 공개로 사라졌습니다.
반응은 긍정적입니다.
전략을 바꾼 지 한 달 만에 사이트 방문 고객이 20만 명을 넘겼습니다.
다른 수입차 회사들도 차별화된 전략으로 고객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BMW는 매달 초 특별 생산과 사양을 탑재한 한정판 모델을 온라인 전용으로 출시하고 있고, 재규어는 2025년부터 고급 전기차만을 생산해 판매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우며 아예 판매 대행 영업사원을 두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소비자들이 비대면 거래에 익숙해진 것도 이런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셰보레 역시 전기차 모델인 볼트 역시 판매하기 시작했고, 현대차기아는 앞서 시범적으로 케스퍼 차량을 온라인 전용으로 4만 대 넘게 판매했습니다.
MBC 뉴스 박진준입니다.
Translation
Recently, a new job title, 'Curator', has emerged in the imported car industry. This is due to changes in sales strategies, and the number of companies without salespeople is gradually increasing. This is reporter Park Jin-jun. Mr. Shin Sang-beom, who has been working as a salesperson at an imported car dealership for over 6 years, is no longer a salesperson. Negotiations over price and explanations of discount benefits have disappeared. He now focuses solely on explaining product features such as car functions and fuel efficiency. Changes have also occurred on the ground since Honda Korea announced two months ago that it would sell all models online. Consumers only need to choose the vehicle and color they want and pay online. The fluctuating vehicle prices depending on the discretion of the salesperson have also disappeared due to the disclosure of fixed prices. The response has been positive. The number of site visitors exceeded 200,000 just one month after changing the strategy. Other imported car companies are also approaching customers with differentiated strategies. BMW is releasing a limited edition model equipped with special production and specifications online only at the beginning of each month, and Jaguar has declared that it will not have any sales agents, announcing a strategy to produce and sell only luxury electric cars from 2025. The fact that consumers have become accustomed to non-face-to-face transactions after COVID-19 is also accelerating these changes. Chevrolet has also started selling the Bolt, an electric car model, and Hyundai Kia has already sold over 40,000 Casper vehicles online only as a pilot. This is MBC News Park Jin-jun.
Vocabulary
큐레이터 - curator; curated; curatorial
차별화된 - 다른 것과 구별되게 만드는 것 - What sets you apart from others
비대면 거래 - 직접 만나지 않고 인터넷이나 전화 등을 통해 거래하는 것 - Transactions made via the Internet, phone, etc., without meeting in person, etc.
가격 흥정 -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격을 낮추기 위해 판매자와 협상하는 것 - Negotiating with the seller to lower the price of the goods or services
정가 공개 -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격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것 - publicly announcing the price of goods or services;
차별화된 전략 - 다른 사람이나 회사와 구별되는, 독특한 방법이나 계획 - A unique method or plan that sets you apart from other people or companies
Grammar
1. -(으)면서도
This grammar is used to express 'even though' or 'despite'. It is used to show contrast or contradiction between two clauses.
Examples:
혼다 코리아가 두 달 전부터 전 차종을 인터넷 판매하겠다고 발표를 하면서도 현장에서도 변화가 생긴 겁니다. 그는 힘들면서도 계속해서 공부했습니다.
2. -(으)ㄹ 것이다
This grammar is used to express a future action or state. It is often used to make predictions or express intentions.
Examples:
재규어는 2025년부터 고급 전기차만을 생산해 판매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우며 아예 판매 대행 영업사원을 두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내일 비가 올 것입니다.
Quiz
1. '큐레이터'라는 단어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A. 차량을 판매하는 사람
B. 특정 주제나 분야에 대해 정보를 수집, 분석, 해석하여 제공하는 사람
C. 차량을 제조하는 사람
D. 차량을 수리하는 사람
2. 혼다 코리아는 어떤 변화를 가져왔나요?
A. 영업사원을 더 많이 고용했습니다.
B. 전 차종을 인터넷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C. 차량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D. 차량 제조 공장을 새로 지었습니다.
3. 재규어는 어떤 전략을 세웠나요?
A. 2025년부터 고급 전기차만을 생산해 판매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B. 모든 차량을 인터넷 판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C. 차량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D. 영업사원을 더 많이 고용하기로 했습니다.
4. '비대면 거래'라는 단어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A. 직접 만나서 거래하는 것
B. 인터넷이나 전화 등을 통해 거래하는 것
C. 차량을 판매하는 것
D. 차량을 수리하는 것
Answers
1. B 2. B 3. A 4.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