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 Writer's pictureTrung Nguyen

Intermediate Korean News - “돈보다는 아이 안전이 우선”…건물 뚫어 통학로 낸 건물주 / KBS 2023.04.09.

Transcript


자신의 건물을 뚫어 아이들 통학 로를 낸 건물주가 있습니다.


이 길을 점포로 채워 월세를 받았다면 적잖은 돈을 벌었을 텐데,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선택한 결정이었습니다.


김규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가방을 메고 종종걸음을 놓는 아이들.


등굣길에 나선 듯 한데, 무슨 일인지 과일가게로 향합니다.


따라가 봤습니다.


건물 한가운데가 뻥 뚫려 길이 나 있습니다.


이쪽으로 이렇게 와요.


이 길 많이 이용하는 이유가 있어요, 여기가 빨라서요.


근처 아파트에서 학교를 일직선으로 잇는 중간에 이 통로가 있습니다.


아이들 등하교 지름길인 셈입니다.


건물 통로를 거치지 않으면 이면도로로 통학해야 하는데, 차들이 자주 다녀 위험합니다.


양쪽 길에는 차가 많이 다녀서 위험해서 이쪽 길을 이용하기 시작했어요.


과일가게를 하는 부부가 11년 전 지은 건물입니다.


원래 주차장이었고, 길처럼 썼던 곳이라 설계할 때부터 마음이 무거웠다고 말합니다.


사람 다니는 길을 막아 불편을 주지 않을까 걱정돼서였습니다.


그리고 고민 끝에 90㎡ 공간을 비워 아예 길을 내기로 했고, 건물 안에 점포를 더 채워 넣었다면 늘릴 수 있었을 수입도 기꺼이 포기했습니다.


차가 굉장히 과속으로 다녔어요.


위험하다는 생각을 했죠.


그래서 이 건물을 바로 안 짓고 저희가 이렇게 띄어서 지은 거예요.


하루에도 수백 명 다니는 길이 성할 리 없습니다.


깨지고 패인 나무 바닥을 고칠 때마다 적지 않은 돈이 들어가지만, 부부는 앞으로도 이 길을 계속 지키겠다고 말합니다.


이 통로를 지나서 가는 것을 보면 되게 뿌듯하고 마음속으로 그래요.


학교 끝나서 올 때도 좀 더 안전하다 생각하고 마음 놓이는 그런 통로가 되면 좋겠어요.


떡 자르듯 중간을 갈라 놓은 이상한 건물.


이 틈새는 돈보다 아이들 안전을 귀히 여기는 어느 어른의 넉넉한 마음씨로 채워졌습니다.


안녕, 안녕하세요, KBS 뉴스 김규희입니다.


촬영기자: 신재복.



Translation


There is a building owner who has created a school route through his own building. He could have made a considerable amount of money by renting out this space as a store, but he chose to prioritize the safety of the children. Reporter Kim Kyu-hee has the story. Children with backpacks are seen walking briskly. It seems like they are on their way to school, but they are heading towards a fruit shop. We followed them. There is a path right through the middle of the building. They say, Come this way. We use this path a lot because it's faster. This passage is located halfway between the nearby apartment complex and the school, serving as a shortcut for the children. If they don't go through the building passage, they have to commute via the back road, which is dangerous due to frequent car traffic. We started using this path because the roads on both sides are dangerous with many cars, they say. The building, built 11 years ago, is owned by a couple who run a fruit shop. It was originally a parking lot and a place used as a road, so they were worried about causing inconvenience by blocking the path people use. After much consideration, they decided to leave a 90㎡ space open for the path, willingly giving up the potential income they could have earned by filling the building with more stores. Cars used to speed a lot. We thought it was dangerous. That's why we built our building with this gap, they explain. Although it costs a considerable amount of money to repair the worn-out wooden floor every time, the couple says they will continue to maintain this path. When I see people passing through this passage, I feel very proud and satisfied. I hope this passage can be a place where children feel a little safer when they come back from school, they say. This peculiar building, split in the middle like a sliced rice cake, is filled with the generous heart of an adult who values the safety of children more than money. Hello, this is Kim Kyu-hee from KBS News. Cameraman: Shin Jae-bok.


Vocabulary


통학 - 학교에 다니는 것 - Attending school

종종걸음 - 가볍게 걷는 것 - Walking lightly

일직선 - Aline; straight line; straight

포기하다 -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노력을 멈추는 것 - Stopping trying to get what you want

통학 로 - 학교와 집 사이를 오가는 길 - The road between school and home

적잖은 - 상당히 많은 - Quite a lot

일직선으로 잇다 - 한 곳에서 다른 곳까지 직선으로 연결하다 - Connect in a straight line from one place to another

등하교 - 학교에 가거나 학교에서 돌아오는 것 - Going to school or coming back from school

이면도로 - 주요 도로에서 벗어난 작은 길 - A small road off the main road

띄어서 지다 - 빈 공간을 두고 건물을 짓다 - Construct a building with empty space

성할 리 없다 - 어떤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없다 - There is no possibility that anything will happen

떡 자르듯 - 무언가를 깔끔하게 나누는 것 - Splitting something neatly


Grammar

1. -(으)면

This grammar is used to express 'if' or 'when' in English. It is used to express a condition or a hypothetical situation.

Examples:

비가 오면 우산을 써요. 커피를 마시면 잠이 안 와요.


2. -(으)려고

This grammar is used to express 'in order to' or 'for the purpose of' in English. It is used to express the intention or purpose of an action.

Examples:

한국어를 배우려고 학교에 다녀요. 건강을 위해 운동하려고 해요.



Quiz

1. '통학'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A. 건물을 짓는 것

B. 학교에 다니는 것

C. 가게를 운영하는 것

D. 차를 운전하는 것

2. '종종걸음'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A. 빠르게 걷는 것

B. 가볍게 걷는 것

C. 무거운 짐을 들고 걷는 것

D. 길을 잃고 헤매는 것

3. 건물주가 건물을 뚫어 아이들 통학 로를 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돈을 벌기 위해서

B.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

C. 건물을 더 크게 만들기 위해서

D. 주차장을 만들기 위해서

4. 건물주가 수입을 늘릴 수 있었지만 포기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건물을 더 크게 만들기 위해서

B. 주차장을 만들기 위해서

C.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

D. 돈을 벌기 위해서

Answers

1. B 2. B 3. B 4. C

251 views0 comments

Recent Posts

See All

Intermediate Korean News - [와글와글] '카공족' 퇴치법 공유‥"오죽하면 이러겠어요" (2023.04.04/뉴스투데이/MBC)

Transcript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이른바 카공족, 요즘 참 많죠. 이 카공족이 오지 않도록 하는 방법들이 카페 사장님들 사이에 공유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원재료 가격에 임대료, 인건비, 거기에 전기료까지 오르다 보니 음료 한 잔 시켜놓고 몇 시간 동안 자리를 차지하는 카공족이 더욱 기피 대상이 되고 있는 건데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Intermediate Korean News - 가격 낮추니 불티나게 판매‥실속형 가격 경쟁 본격화 (2023.04.02/뉴스데스크/MBC)

Transcript 요즘, 할부로 새 차를 뽑으려다가도 높은 금리 탓에 구매를 주저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이런 고금리 상황 속에 자동차 회사들은 가격을 대폭 낮춘 실속형 모델 경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박진준 기자입니다. 최근 쉐포레에서 출시한 신차 크록스입니다. 세단과 SUV를 섞어 놓은 듯한 크기나 CUV로 불리기도 합니다. 최근 이 차를 찾는 손님

Intermediate Korean News - [와글와글] '냉장육 치킨'은 3천 원 더 내야‥'추가 비용' 논란 (2023.04.20/뉴스투데이/MBC)

Transcript 국내 프랜차이즈 치킨 업체 BBQ가 일부에서 냉장육이라는 것을 선택해 3000원 인상된 비용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이 조치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BBQ치킨과 관련된 글이 많이 올라왔는데요. 배달앱에서 냉장육 치킨을 선택하면 3000원의 추가 비용을 내도록 선택했다는 것입니다

Comments


bottom of page